철도용어 - 이선율, 가요성, 흡상변압기


▶ 이선율
[ 離線率 , ratio of contact keep ]


전기차량(electric car)이 주행 중에 집전장치(集電裝置, current collection equipment)인 팬터그래프가 트롤리선(trolley line)에서 떨어지는 것을 이선(離線, de-wiring)이라 부르며, 이선한 전체 시간의 합을 전주행시간(全走行時間)으로 나눈 수치를 이선율이라 한다. 이선율의 허용한도는 직류구간에서 0.5~1.0%, 교류구간에서 약 3%로 되어 있다. 안정된 전기운전을 위해서는 이선율을 가능한 한 적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티너리 조가방식은 팬터그래프와의 습동면(摺動面)에 작은 고저가 있어도 접촉압력(contact force)에 의해 트롤리선이 변위하여, 접촉압력의 변동을 완화(緩和)하므로, 강체 조가방식보다 이선이 적다. 일반적으로 채용되고 있는 가선·팬터그래프계에서는 현재의 최고속도를 대폭적으로 올린 경우에는 이선율의 문제가 예상되어 하나의 계(系)로 하는 것은 일종의 도전과제로 된다.

▶ 가요성
[ flexibility음성듣기 , 可撓性 ]


요약 탄성체가 외부로부터 회전력을 받았을 때 휘는 성질을 말한다. 이는 재료의 탄성률과 물체의 길이 및 지지한 방법과 관련이 있다.
도체에 대하여 유연성을 주는 연선(撚線;각각 절연된 두 줄의 작은 직경의 동선을 서로 꼬아서 1조의 도선(導線)으로 피복(被覆)한 것)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집합연과 복합연을 사용한다. 가요성은 재료의 탄성률에 반비례하는데, 물체의 길이 및 지지법(支持法)과 관계가 있다. 가요성을 구하려면, 일반적인 물체의 변형량과 그것을 나타나게 한 외부의 힘과의 비인 단위하중에 대한 변형량을 취한다. 예를 들면 단위의 가로하중에 대한 빔이나 플레이트의 최대 휨량, 단위의 비틀림모멘트에 대한 축(軸)의 비틀림각, 단위의 축하중(軸荷重)에 대한 봉이나 스프링의 신축량 등이다. 또 단위의 휨모멘트에 대한 빔의 곡률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 가요성은 휨강성률(剛性率)인 재료의 영률(Young's modulus) E와 빔의 단면 2차 모멘트 Ι의 곱 ΕΙ의 역수가 된다. 기계나 구조물의 가요성은 설계를 할 때 강도와 함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 흡상 변압기
[ 吸上變壓器 , boosting transformer ]


교류 전기 철도에 있어서 통신소에의 전자 유도 전압을 작게 하기 위해서 생각된 것이 흡상 변압기이며, 1차 권선과 2차 권선의 권수비가 1:1의 전류 변압기. 1차 전류가 정격(定格) 값을 넘으면 변압기 철심이 포화하여, 여자 임피던스가 급속히 작아지는 특성이 있다. 현재, 재래선에서 사용되고 있는 흡상 변압기는 용량 36kVA, 64kVA, 144kVA가 있으며, 정격 전류는 각각 150A, 200A, 300A이다. 과부하 내량은 300% 10분간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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